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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는 아들을 슬픈 표정으로 안고 있다.


    공기살인 실화

    2006년 처음 이 문제가 인지되었고 그로부터     16년이 지난 지금도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이 막중한 사건을 토대로 만든 영화 공기살인에 대해 소개해 드리기 앞서 이 영화에 바탕이 된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먼저 짚고 가도록 하도록 하겠습니다.


    1994년부터 2011년 사이에 사망자 2만 명, 피해자 95만 명, 노출자 9백94만 명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사람들의 폐에서 섬유화 증세가 일어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진 사건으로 세계적으로 이 정도의 규모의 화학 재해 규모는 극히 드물다.
    이 사건은 아직도 소송 중이다.

     

    공기살인 줄거리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 공기를 타고 대한민국에 죽음을 몰고 온 살인무기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그들의 사투. 증발된 범인, 피해자는 증발되지 않았다. 주인공 태훈은 아내가 갑작스럽게 폐에 문제가 생겨 사망하면서 집안 곳곳을 살펴보았고 가습기를 눈여겨봅니다.

     

    조사해 보니 가습기 살균제의 PHMG성분이 인체에 유해했기에 이에 관련된 피해자들을 찾아가 집단 소송을 하기로 했죠. 처제이자 검사인 영주와 함께 증거를 수집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거대 기업 "오투"와의 싸움은 희망이 없어 보였습니다. 지들끼리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유해성 검사 결과를 조작하는 데다가 돈으로 피해자를 매수하는 등 개인이 상대하기엔 너무 버거운 대상이었죠. 그렇게 밀리다가 힘없는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어떠한 방법을 통해 오투가 죗값을 치를 수 있도록 만듭니다.

    공기살인 총평

    오로지 돈 버는 거에만  혈안이 되어 사람들한테 유해할 수 있음을 뻔히 알면서 제품을 만든 오투에 너무 분노했습니다. 반성은커녕 또 본인만 살겠다고 피해자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는 모습이 아주 보기 싫더라고요.  나중에 다 밝혀지고 나니까 관련 부처에서는 다 승인해줘 놓고 책임을 미루는 모습이 너무 어이없기도 하고 화가 나고 속상하더라고요.

     

    너무 서글프고 슬픈 영화인 거 같습니다. 한국인이라면 꼭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럼 이만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