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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머릿속의 지우개 줄거리

     2004년 제작된 한국영화. 애인과 사랑의 도피를 시도하던 수진은, 상대에게 배신당하고 실의에 빠져 있을 때 편의점에 들르면, 상대 남성과 동시에 콜라에 손을 뻗어, 가로채 버린다.어느 날 건축회사 사장인 아버지를 졸라 업무상 점포 개장에 업자가 필요해 부르자 그 콜라 남성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수진이 역 홈에 앉아 있는데, 그녀는 표를 손에 들고 울면서 그 자리를 떠납니다.들어간 편의점에서 콜라를 사지만, 지불만 하고 콜라를 놓고 와 버립니다. 편의점에 돌아오자 마침 한 남자가 콜라를 들고 나가는 참이었어요.수진이는 콜라를 손에서 빼앗아 그 자리에서 마셔버렸어요. 버스를 타면 지갑이 없어요.다시 편의점으로 돌아오자, 점원이 콜라와 지갑을 건네 주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가족들로부터는 종기 취급을 받고, 직장은 남성복으로 이동하여 동료 안나와 인사를 합니다.그녀는 수진의 불륜 상대인 김 실장의 전 부인으로부터 이번 사랑의 도피 이야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수진이는 과거를 잊기 위해 머리를 잘랐어요.시간은 흘러 봄, 건설회사 사장인 아버지와 공사장에 갑니다.그곳에서는 그 편의점에서 만나 수진이가 콜라를 가로챈 남자 철수가 현장 감독으로 일하고 있었어요. 철수의 모습을 차 안에서 보던 수진이는 누군가 생각이 난 것 같아요.아버지가 현장에서 돌아와서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훗날 아버지께 부탁해 수진이의 업무상 가게 개장을 위해 업체를 불렀더니 그 철수가 찾아왔어요.자판기에서 콜라를 사니까 철수가 가로채 왔어요.그는 기억하고 있었습니다.그래도 수진이는 그때 일을 사과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돌아오는 길에 수진이 택시를 부르려고 한 손을 들면, 스쿠터로 온 남자가 가방을 소매치는데 그것을 트럭에서 보고 있던 철수가 도와줘요. 그 후 그가 타고 있던 트럭에 수진을 태우고 돌아갑니다.그제서야 그녀는 겨우 그때의 콜라에 대해 사과할 수 있었어요. 그때부터는 수진이가 철수를 매복시키거나, 동료들과 술 마시고 있는 그를 가까이 일부러 친구들과 지나가고, 술 마시러 가는 등 친밀해져요. 그래서 철수는 사귀게 되었어요.배팅센터도 가고 놀이공원도 가고요. 그런 순조로운 연애 속에서 철수의 집에 있을 때 그의 책상 서랍을 열려고 하면 말려요.액자에는 절의 목수로 철수의 옛 스승이 찍혀 있어요. 어렸을 때 사진 없냐고 물어보는데 없다고 했어요.그리고 그는 건축사를 목표로 집에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철수를 위해 수진은 양복을 지어 선물했고, 그는 건축사 시험을 치렀어요.하루는 아버지가 애인이 생겼냐고 물으시며 건축가라고 대답하자 다음에 만나자고 하셨습니다.그 일을 철수에게 전하지만 그는 주저해요.결혼에 긍정적이지 않아요. 그래도 결혼하고 싶은 수진은 그를 식사에 불러내 자기 가족을 나중에 불러내 맞장구를 쳤어요.아버지는 철수를 보고 놀라세요. 집에 있느냐고 묻는 아버지에게 철수는 오늘만큼은 딸을 만나지 않겠다고 했을 때, 자리에 앉은 여동생의 고함소리가 들렸어요. 자리를 뜨고 있던 수진이가 바깥의 빗속에 쓰러져 있었어요.구해내는 철수의 모습을 보고 아버지도 교제를 인정하세요. 그리고 두 사람은 결혼했어요.철수는 건축사로 큰 계약도 따내고 생활은 순조로워요. 그러던 어느 날, 수진이는 친구와 넷이서 카페에 있습니다.그녀는 친구에게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가끔 모르게 되는 경우가 있느냐고 묻습니다만, 아직 젊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다고 일축해 버립니다.수진이는 가끔 헷갈린다는 말을 했어요. 이날도 불안해 하면서 집에 오니 부엌이 하얗게 변해 있었습니다. 당황하는 수진이에게, 더 이상 냄비를 타지 않도록 인덕션 스토브로 바꿨다고 철수입니다.둘은 서로 껴안습니다. 나중에 수진이는 병원에 가서 다음 주에 MRI와 CT를 찍기로 했어요.불안하긴 하지만 두 사람은 새 집을 지을 땅을 찾아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병이 든 수진이 철수로 착각하여 연인처럼 대하는 서실장을 목격한 철수는 서실장을 혼내준다.

     

    철수는 수진과 함께 살 집을 짓기 위해 공사 준비를 하고 있었고 수진은 철수 엄마 오마담의 집이 가압류 잡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두 번이 아닌 것 같았던 엄마의 돈 문제에 이번 일에 대해 철수는 모른척하고 싶었지만 수진의 천사 같은 마음에 설득되어 여태껏 모은 돈을 어머니의 빚을 갚는데 쓰게 된다. 회사에는 불륜남이었던 서실장이 다시 돌아와 전과 같은 관계를 이어가자고 하였고 갈수록 증상이 악화되어 가는 수진은 기억이 왔다 갔다 하며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수진의 병을 알게 된 철수는 충격을 받았고 그날 밤 수진은 자신의 머리속에 지우개가 있어 잘 해 줄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이에 철수는 자기가 대신 모두 기억해 주고 매일 새로 시작하면 된다며 서로 울면서 위로한다. 철수는 그녀의 기억을 지키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했고, 병이 든 수진이 철수로 착각하여 연인처럼 대하는 서실장을 목격한 철수는 서실장을 혼내준다. 수진을 돌보겠다는 가족들의 말을 뿌리치고 철수는 끝까지 자신이 보살피기로 다짐하였고 어느샌가부터는 서실장과 철수를 알아보지도 못할 정도로 병세가 심해진다. 아내가 병에 결렸다고 하지만 남편의 얼굴을 보며 전 남자의 이름을 부르면서 사랑해라고 말하면 보통 남자라면 어떤 생각이 들까. 철수는 수진이 사랑하는 남자가 자신일까? 서실장일까? 짧은 의심을 내비치지만 이내 수진을 이해했고 모든 걸 수진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자연스럽게 받아준다.

     

    ​내 머릿속의지우개 결말 

    기억이 돌아와서는 자신의 실수를 울며 후회하다 결국 수진은 이혼 서류와 편지 한 장을 남겨놓고 홀연히 사라진다. 오직 최철수만을 사랑한다는 애절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가슴에 뿜고 수진의 아버지를 찾아간 철수는 이혼을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 수진의 편지가 철수에게로 배달된다. 잘 지내고 있으니 찾지 말아 달라는 내용이었다.우연히 수진이 있는 강릉의 요양원을 알게 되어 수진을 찾아간 철수는 자신을 몰라보는 수진에게 처음 만난 것처럼 자기소개를 하며 인사를 했고 다시 처음 만난 편의점으로 데려와 기억을 살리려고 하였고 수진과 살아가기 위해 아직 한 번도 하지 못한 '사랑해!'라고 말하며 자동차를 타고 가는 장면을 끝으로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끝이 난다.

     

    내 머릿속의 지우개 리뷰 

    언제 봐도 가슴 적시는 멜로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예쁘고 잘생긴 손예진과 정우성이 운명적으로 만나 거친 남자에게 이끌려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나가고 그 남자의 행복한 삶을 위해 사랑하니까 떠나고야 마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가슴을 조이는 감동을 만들어낸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