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 지역 폭우 및 침수 원인과 피해

정보를 알려주는 여니 2025. 7. 1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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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어제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충남 서해안 지역에 엄청난 비가 쏟아졌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라니, 정말 상상이 안 되는 양이죠. 이번 글에서는 충남 지역의 폭우 상황과 피해 현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해요.



10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폭우, 서산에 쏟아지다
서산에 시간당 114.9mm의 비가 내렸다고 해요. 기상청에서는 이런 비가 10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양이라고 설명했어요. 서산뿐만 아니라 서천 춘장대에는 266mm, 태안에는 238mm의 비가 내렸고요. 대부분의 서해안 지역에 200~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런 폭우는 정말 드문 일이에요. 평소 우산 하나로 충분했던 비와는 차원이 다른 거죠. 비가 이렇게 많이 내리면 배수구가 감당을 못해서 물이 역류하고, 도로는 순식간에 강이 됩니다. 상상만 해도 무섭네요.


하천 범람과 도로 침수, 주민들 긴급 대피
폭우로 인해 홍성의 갈산천이 범람했어요. 당진천에도 빗물이 넘쳐 주변 시장으로 물이 흘러들어갔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홍성군은 갈산천 주변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당부했고, 당진시도 하천 범람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주민들에게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보냈어요.


특히 금강 지류인 예산 삽교천 4개 지점은 모두 홍수 경보 단계를 보이고 있는데, 삽교천 구만교 지점의 수위는 경보 수위인 7.3m보다 무려 2m나 높은 9.72m에 달했다고 해요. 물이 얼마나 많이 불어났는지 실감이 나네요.


오전 5시 기준으로 부여, 서천 등지의 84가구, 124명이 인근 마을회관과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당진천 주변 지역이 침수되면서 인근 주민 50명은 당진초등학교에서 머물고 있고, 서천군 서면 도둔리 마을 주민 3명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고 해요.


교통 대란, 고속도로와 철도 통제
비가 많이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위험도 커졌어요. 산림청은 오늘 오전 6시 30분부터 대전, 세종, 충남 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올렸습니다.


대전당진고속도로 면천IC 부근에서는 비탈면 토사가 흘러내려 양방향 통행이 통제됐어요.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해미IC~서산IC 구간도 통행이 차단됐고요.


기차도 운행이 중단됐어요. 코레일은 오늘 오전 4시 30분부터 경부선 서울역에서 대전역 간 일반 열차 운행을 일시 중지했습니다. KTX는 전 구간 운행 중이지만, 장항선 천안역~익산역, 서해선 홍성역~서화성역 일반열차 운행도 멈췄어요. 1호선 전동열차도 평택역에서 신창역까지 구간이 일시 운행 중지됐습니다.


학교도 문 닫고, 침수 피해 속출
비 피해가 심각한 서산, 아산, 예산, 홍성 등 충남 5개 시군의 모든 학교는 일괄 휴교 결정을 내렸어요. 당진정보고는 빗물이 허리 높이까지 차올라 학교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해요. 탑동초등학교도 운동장이 성인 발목 높이까지 침수돼 정상적인 등교가 어렵다고 합니다.


정미초와 용연유치원도 진입로 일부가 물에 잠겨 출입이 제한되고 있어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휴교 결정을 내린 것은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타까운 인명 피해, 50대 남성 사망
폭우 속에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어요. 서산시 석남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오늘 오전 3시 59분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 14분경 한 침수 차량에서 탑승자 3명을 구조했고, 오전 6시 15분경에는 인근에 정차돼 있던 다른 침수 차량에서 심정지 상태의 50대 남성을 발견해 서산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고 합니다.


이런 사고 소식을 들으면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폭우 속에서 차량이 침수되면 탈출하기가 정말 어렵다고 해요. 물에 잠긴 도로는 절대 운전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비,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기상청은 오늘도 시간당 20~6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어요. 충남권에는 오늘 50~150mm, 많은 곳은 180mm 이상 내릴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기상청은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하게 내리기 때문에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하면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어요.


비가 그치기 전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고, 꼭 나가야 한다면 침수 지역이나 산사태 위험 지역은 피해서 다니는 게 좋겠죠. 특히 차량 운행 시에는 침수된 도로는 절대 지나가지 말고, 우회로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모두 안전하게 이 위기를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 재난 상황에서는 서로 도우며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여러분도 주변 소식에 귀 기울이고 안전에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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