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원주 노지캠핑장 칠봉유원지에서 즐기는 계곡 물놀이

정보를 알려주는 여니 2025. 7. 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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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도시의 후끈한 열기를 피해 제 지인들과 함께 원주 칠봉유원지로 떠났어요. 일곱 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싸인 이곳은 말 그대로 자연의 품 속에 안겨있는 느낌이었죠. 맑은 계곡물에 발 담그는 순간 도시의 스트레스가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란!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며 힐링하기

 

원주 칠봉유원지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신발을 벗고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것이었어요. 아니, 이 시원함이란! 도시에서 쌓인 피로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느낌이었죠. 맑고 투명한 물은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깨끗했어요.

 

계곡 주변으로는 평평한 바위들이 자연 의자처럼 자리잡고 있어서 앉아서 물장구치기 딱 좋았답니다. 특히 섬강 상류에 위치한 이 계곡은 수심이 깊지 않아 마음 놓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어요.

 

"아, 이런 곳이 아직 남아있다니!" 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죠. 도시에서 1시간 거리에 이런 청정 자연이 있다니, 원주 칠봉이 새삼 고맙게 느껴졌어요.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안전한 물놀이 장소

 
 
원주 칠봉계곡은 아이들 물놀이에 정말 안성맞춤이에요. 수심이 얕고 물살이 잔잔해서 어린 아이들도 안전하게 놀 수 있었죠. 우리 e댕댕이들은 처음에 물이 차갑고 무서운지 안들어가려고 하더니, 금세 적응하고 신나게 첨벙첨벙!

 

계곡 바닥이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져 있어서 발바닥이 아프지 않았고, 넓은 모래톱에서는 모래성도 쌓고 놀았어요. 주변에 소나무 그늘이 많아 햇빛 걱정 없이 온종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 매 정각마다 가동되는 바닥분수였어요. 아이들이 분수 사이를 뛰어다니며 까르르 웃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행복해졌죠. 원주칠봉유원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한 곳이었어요.

 

칠봉유원지의 일곱 봉우리 절경 감상하기

 

다들 제가 왕언니, 누나다 보니 동생들이 대신 고기도 구워주고 맛있게 먹고 돌아왔어요!




이름 그대로 일곱 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원주 칠봉의 풍경은 정말 압권이었어요. 돗자리를 깔고 나서 주변을 산책하는데, 매 순간 다른 각도에서 보이는 봉우리들이 그림 같았답니다.

 

특히 해 질 무렵에는 봉우리에 석양이 물들면서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했어요.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여기저기 있어서 인생샷 건지기에도 딱이었죠.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친구들이 "어디야?" 하고 연달아 물어볼 정도였으니까요.

 

계곡 주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보는 칠봉의 절경은 도시에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힐링 그 자체였어요. 원주칠봉계곡의 매력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밤하늘 별 보며 낭만 가득한 캠핑 즐기기

해가 지고 난 후의 칠봉유원지는 또 다른 세계였어요.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쏟아지는 별들! 텐트 앞에 돗자리 깔고 누워서 본 밤하늘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죠. 아이들은 처음 보는 은하수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어요.

 

캠핑의 묘미는 역시 밤이죠. 준비해간 고기를 구워 먹으며 나눈 이야기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특히 원주 칠봉에서의 밤은 조용하고 평화로워서 온전히 가족에게 집중할 수 있었답니다.


 

 

 

원주칠봉유원지의 밤은 도시의 화려함과는 또 다른 낭만이 있었죠.

 

섬강 자작나무숲 둘레길에서 자연 만끽하기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원주 칠봉 근처에 있는 섬강 자작나무숲 둘레길을 찾았어요. 아침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하얀 자작나무 줄기가 너무 예뻐서 발걸음을 자꾸 멈추게 했답니다.

 

둘레길은 그다지 험하지 않아서 아이들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었어요. 새소리와 바람 소리만 들리는 고요한 숲길을 걷다 보니 마음까지 맑아지는 기분이었죠. 곳곳에 포토존도 있어서 가족 사진도 많이 남겼답니다.
 
원주계곡과 자작나무숲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그 자체로 힐링이었죠.

 

맛있는 강원도 향토음식으로 입맛 돋우기

캠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맛있는 음식이죠! 원주 칠봉유원지 근처에는 강원도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있어요. 특히 시원한 막국수는 계곡 물놀이 후에 먹으니 더 꿀맛이었답니다.

 

직접 준비해간 바비큐도 좋았지만, 근처 식당에서 먹은 냉면은 정말 일품이었어요. 새콤함과 국물을 먹으니  캠핑의 피로가 싹 풀리더라고요. 역시 저는 냉면파
 
 
 
 

 

"역시 여행은 먹방이지!" 하면서 원주 지역 특산품도 몇 가지 구매했어요. 집에 돌아가서도 원주칠봉의 맛을 기억할 수 있게요. 다음에 올 때는 더 많은 현지 음식을 탐방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노지캠핑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차박 경험담

이번에는 처음으로 차박에 도전해봤어요. 텐트 치는 번거로움 없이 SUV 뒷좌석을 접고 매트리스와 침구를 깔았죠. 원주 칠봉유원지는 평탄한 노지가 많아 차박하기 정말 좋았어요.

 

차 문만 열면 바로 계곡이 보이는 위치에 자리잡아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보는 풍경이 환상적이었답니다. 밤에는 차 안에서 아이들과 보드게임도 하고, 준비해간 간식도 먹으며 소소한 행복을 느꼈어요.

 

"이게 진짜 캠핑이지!" 하면서 원주칠봉에서의 차박은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었어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다 시설도 깨끗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죠. 다음에는 친구 가족들도 불러서 함께 오고 싶어요.

 

가족과 함께하는 추억 쌓기 좋은 원주 명소 추천

 

원주 칠봉유원지 주변에는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들이 많았어요. 특히 열녀암이라는 기암절벽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죠. 전설 속 이야기를 들려주니 더 흥미롭게 구경했답니다.

 

캠핑장에서 만난 단골 캠퍼 가족이 알려준 팁 덕분에 주변 명소들도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었어요. 특히 아이들이 좋아했던 건 계곡에서 간단한 낚시 체험이었죠. 작은 어망으로 물고기 잡기에 도전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다음에는 여기서 1박 더 하자!" 아이들의 요청에 벌써부터 다음 원주계곡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원주 칠봉은 정말 가족 여행지로도 최고인것 같습니다.

 

지인들과 함께한 원주 칠봉유원지에서의 1박 2일은 정말 특별했어요. 도시 생활에 지친 우리 가족에게 자연은 최고의 선물이었죠. 깨끗한 계곡물, 밤하늘의 별, 아이들의 웃음소리...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진 원주칠봉계곡은 언제 다시 와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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