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일 100억 자산가 영정사진 공개 사업 실패 고독사 기초수급자로 전락한 배우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영화계를 주름잡으며 100억대 자산을 일궜던 배우 한지일(76) 그는 1970년대 광고 모델로 데뷔한 후 80~90년대에는 영화 제작자로 성공을 거두며 인생의 정점을 찍었다. 특히, 성인 영화 '젖소 부인 바람났네' 시리즈를 포함해 300편 이상의 영화를 제작하며 영화계에서 막대한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지금의 그는 기초수급자로 전락해 작은 임대 아파트에서 홀로 살아가고 있다. 전락하게 된 이유에 대해 총정리해드리겠습니다.
한지일은 최근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정상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경험은 상상 이상으로 고통스러웠다며 인생의 굴곡을 회고했다. 그는 한때 성공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부러움을 샀지만, 1997년 외환 이후 모든 사업이 연이어 실패하면서 전 재산을 잃었다. 당시 그는 영화 제작사와 호텔 사업에도 손을 대었으나 외환 위기 여파로 순식간에 모든 것을 잃고 빈털터리가 되었다. 이어 그는 '가족과의 관계도 악화돼 이혼하게 되었고, 홀로 남겨졌다'고 털어놨다.
사업 실패 이후 그는 미국으로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했으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막노동과 마트 매니저 일을 전전하며 겨우 생계를 이어가야 했다. "한국에서의 화려한 생활과는 완전히 다른 현실이었다. 하루하루가 생존을 위한 투쟁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그의 몸도 한계에 이르러 건강이 악화되면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현재 그는 11평 남짓한 작은 임대 아파트에서 혼자 생활하며 기초수급자로 살아가고 있다. 방송에서 공개된 그의 생활은 두 아들과 함께 살았던 넓은 집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소박하고 쓸쓸했다. 그는 "허리 디스크와 다리 통증 때문에 거동이 불편해 작은 공간이 오히려 더 안전하다. 몇 발자국만 걸어도 모든 것이 해결되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작은 집에서 홀로 지내는 시간은 그를 점점 더 고립시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