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타구사고 일상배상책임보험, 필요한 서류 및 타구사고 대처법
안녕하세요. 산을 타고 있는 캐디 연이입니다! 골프장에서 근무를 하면서 저도 볼에 많이 맞아봤고, 골프를 치다가 타구사고가 나는것을 자주 목격하기도 하고 뉴스로도 많이 보기도 하는 일이라 남일같지 않다고 생각하며, 항상 경각심을 갖고 중대재해에 대해 더욱더 신경을 쓰려고 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해결방법과 필요한 서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일상책임보험
일상에서 우연히 일어나는 손해나 사고에 대해 보상을 해주는 것입니다. 나의 재산, 건강 등을 보호해 주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 손해를 끼친 부분을 보상하고 있습니다.
개인뿐 아니라 가족전체를 보호하는 보험 상품이 있어서 함께 거주하는 본인, 배우자, 자녀 보장대상에 포함됩니다.
첫 번째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제 남편이 친구들과 스크린 골프장을 갔습니다. 친구들이랑 치다가 실수로 클럽을 부러트렸습니다. 그래서 찝찝한 마음으로 헤어졌어요! 친구는 괜찮다고 하지만 남편은 마음이 불편했을 겁니다. 일상배상책임보험은 전화상으로 담당자분께 신청이 가능합니다. 20만 원 미만의 금액은 청구를 할 수는 없고, 20만 원 정도의 자기 부담금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골프장 타구사고
골프장에서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타구 사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즐겁게 골프를 쳐야겠지만, 아주 간혹 골프공에 다른 사람이 맞는 타구 사고도 발생합니다. 타구사고 발생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타구사고는 진행을 도와주시던 캐디 분이 맞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 경우에 골프공을 잘못 치신 분은 피해자가 입은 손해를 배상하여야 합니다. 골프장도 골프공을 잘못 치신 분과 함께 연대책임을 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다만, 골프장에서 안전교육 등을 충실히 한 경우, 골프장은 면책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판례는 민사책임과는 별개로 '과실치상'의 형벌을 인정하기도 합니다. 해당 상황에서 제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입니다.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은 일상생활 중 타인에게 발생한 사고로 인한 손해를 배상해 주므로 골프장 타구사고의 경우에도 손해를 대신 배상해 줍니다! 하나쯤 가지고 있는 실손보험이나, 운전자보험, 화재보험 등에 월 700원~1000원 정도 비용으로 부수 특약으로 가입해 놓으신 경우가 많아요. 통상은 내가 가입해 놓았는지도 잘 모르시고 있습니다.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은 골프장 타구사고 외에도, 자전거 사고, 아랫집에 대한 누수사고, 우리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나 사람을 문 경우 등도 배상해 주므로 비용 대비 활용범위가 아주 높답니다. 볼을 칠 때 마음과 다르게 쌩크가 나거나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클럽을 놓친다거나, 혹은 볼이 슬라이스&훅이 심하게 나서 옆홀로 넘어간다거나 저희가 생각지 못한 사고가 비일비재합니다.
타구사고 방지를 위해 볼 선상 앞으로 나가지 마시며, 캐디에 안내에 꼭 준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볼이 옆홀로 넘어갔을 때에는 꼭 볼이라고 외쳐줍니다. 볼을 외쳐주지 않으면 옆홀로 넘어간 볼에 다른 고객님들이 맞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주의하시겠습니다.
필요서류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먼저 다운로드를 했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험금 청구 서류에 배상책임을 클릭합니다.
골프채는 대물배상으로 체크를 합니다. 체크를 하면 관련 서류들이 나옵니다.
개인정보처리 동의서와 수리 견적서 수리 결제 영수증을 함께 첨부하시면 완료!
골프장 타구사고 대처법
1. 사람이 공에 맞았을 경우
특히 얼굴이나 머리에 공이 맞았을 경우 외부에서 보이는 손상이 없더라도 즉시 119를 호출해야 합니다.
머리 내부의 손상이나 출혈은 시각적으로 확인이 어렵지만 자칫하면 큰 손상이나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의료전문가의 진단이 필수적이라는 점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 다음 캐디와 함께 클럽하우스로 신속하게 이동한 후 구급대를 호출했을 경우 클럽하우스에서 대기합니다.
이때 사고경위, 발생 장소, 해당 홀, 공을 친사람과 맞은 사람 등 사고 상황을 정확히 확인 후 구급대가 도착하면 경기과 및 구급대원에게 전달하시면 됩니다.
2. 책임여부
일반적으로 팀 내에서 발생한 사고는 골프장에 책임을 묻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특히, 캐디의 지시에 따라 플레이하던중 미스샷이나 개인 실수로 사고가 발생했다면 더더욱 골프장은 책임을 질 이유가 없습니다.
고객님이나, 회원님들께서 처한 상황에 따라 책임소재가 달라질 수 있고, 시작전에 중대재해 사인을 하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하시고 사인하시길 바라시며, 예를들어 캐디분의 콜 사인을 받고 공을 쳤는데도 사고가 발생했다면, 이에 대해 캐디도 일부 책임이 있는거겠죠!
3. 치료비
치료비의 경우 의료보험과 골프보험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는데요. 만약 캐디나 골프장 측에서 보험접수가 된 상태라면 해당보험을 활용하시면 되고, 사고 상황 파악전이라면 회원님 또는 동반자의 의료보험으로 우선 치료를 받을 후 보상 청구를 고려할 수 있답니다.
공을 친 사람과 공에 맞은 사람이 골프 상해보험에 가입했다면 해당 보험사에 직접 연락을 취해 상담받는 것도 추천드려요!
골프장 사건,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