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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빛 축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축제들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화천 산천어축제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2025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는 매해 백만 명 이상이 찾는 명소입니다. 얼음낚시를 비롯해 각종 놀거리와 먹거리가 다채롭게 준비되는 까닭이다. 행사가 시작되는 시점은 바로 오늘부터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 23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해가 잘 안 될 확률이 높은데 그렇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화천 산천어 축제
주소 :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산천어길 137
운영기간 : 2025년 1월 11일 - 2월 2일
운영시간 : 평일 9시 - 18시 , 주말 8시 30분 - 18시 (야간 19시 - 21시)
입장료 : 대인/청소년 15,000원, 소인 10,000원, 유아 무료(화천사랑상품권으로 일부 돌려받음)
2025 화천 산천어축제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얼음낚시, 루어낚시, 맨손 잡기가 그것이다.
겨울 낚시라고 하면 흔히들 생각하는 건 얼음낚시다. 두텁게 언 얼음에 구멍을 뚫어, 낚싯대를 드리우는 방식이다. 솔직히 물고기를 잡는 것도 즐겁기는 하지만, 준비과정부터가 색다를 재미를 선사한다. 아이들이나 연인과 여행을 가면, 이색적인 추억을 남길 수 있을 정도로 얼음낚시는 현장 접수와 온라인 예약이 모두 가능하다. 하지만 웬만하면 미리 예약하고 오는 걸 추천한다. 특히나 주말에는 관광객이 몰려, 오전에 마감되는 일이 빈번한 탓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외국인 팸투어를 위한 공간은 따로 있다.
낚싯대를 가만히 기다리는 게 답답하게만 느껴지신다면 직접 뛰어보시는 건 어떨까 싶다. 배머리교에서 진행되는 산천어 맨손 잡기를 통해! 맨손잡기장에 들어가 두 손을 활용해 자유롭게 물고기를 잡으면 된다.
단, 지난해에는 운영을 안 했다고 한다.
혹시나 화천 가볼 만한 곳으로 오로지 맨손 잡기 때문에 관광을 갈 계획이라면, 따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직접 잡은 산천어들은 근처 식당에서 회, 구이, 찜으로 해 먹으면 된다. 손수 잡은 물고기들이니만큼, 추억과 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기타 놀거리
2025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에서 얼음낚시에 앞서 관광할 수 있는 테마는 총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선등거리의 야경이다. 거리의 조명이 켜지는 이벤트와 이후로 산천어 한지등과 LED 조명으로 된 루미나리에, 하트터널 등의 야간 경관을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1월 11일부터 축제가 종료 시점까지, 토요일마다 선등거리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두 번째는 실내 얼음조각광장이다. 서화산 다목적광장에서 운영되는데, 얼음으로 만들어진 여러 작품들이 전시된다. 대표적으로 인도의 황금사원, 싱가포르의 술탄모스크, 거북선, 태극기 등을 꼽을 수 있다. 퀄리티가 높은 만큼 인생샷을 건지기에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1월 11일부터는 얼음낚시는 비롯해 놀거리와 먹거리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이를테면 정식개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화천 가볼 만한 곳의 액티비티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눈썰매장, 아이스봅슬레이, 하늘 가르기(산천어타워 집라인) 얼곰이성(눈조각), 전통썰매, 얼음축구, 파크골프 체험, 피겨스케이트, 빙판 버블슈트
그야말로 하나하나가 겨울의 묘미를 만끽하기에 좋은 놀거리들이다. 단, 몇 가지 콘텐츠의 경우, 체험료를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입장권과 마찬가지로 화천사랑상품권으로 일부를 돌려받으니, 많이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알아야 할 팁
기본적으로 굉장히 춥다. 방한화, 장갑, 귀마개, 목도리, 털모자 등의 방한용품은 필수로 챙겨가야 하며, 얼음 바닥에 앉을 수 없으니 의자와 돗자리도 가져가는 게 좋다.
또한, 아이스박스, 스티로폼, 종이박스는 축제장으로 반입이 불가하다. 일단은 운영부스에서 비닐봉지를 받아서 물고기를 담고, 집으로 돌아올 때 옮겨야 한다. 그리고 1인당 잡을 수 있는 산천어는 최대 3마리까지입니다.
물품보관함이 준비되어 있다. 짐이 많아 걱정이라면, 맡긴 뒤에 마음 편히 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지난해에는 이용료가 무료였다고 합니다.
주차장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는 임시주차장이 굉장히 많습니다. 화천청소년수련관, 낭천 삼림욕장, 화천갤러리 주차장 등 무려 20곳에 달한다. 그러나 매해 100만에 달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지라, 주말에는 빈 주차장을 잘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
이왕이면 셔틀버스 운행 여부까지 잘 참고해서 축제 기간에는 8시부터 20시까지 차량 일방통행도 진행된다.
주의해서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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